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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1988'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1.22 '응답하라 1988'풋풋함과 따뜻한 온기 추억의 향수

'응답하라 1988'풋풋함과 따뜻한 온기 추억의 향수

 

 

 

 

안녕하세요.

가슴이 뛰는 세상입니다.

 

 

지난 토요일 '답하라 1988' 끝났습니다.

 

처음 응답하라 1988할 때 왠지 정신 없다는 생각에 잘 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빠져들었고

어느 순간 응답하라 1988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덕선(혜리)이가 택(박보검)이랑 되길 바랬지만 당연히 정환(류준열)이랑 될 줄 알았습니다.

응답하라 1994가 그러했고 1997이 그러했기 때문에 요번에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반전에 반전 이라고 해야 할까요. 생각지도 못하게 택이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농담처럼 끝나버린 정환이에 고백을 받았을 때에 덕선이에 마음은 어떠했을지 궁금했습니다.

덕선이에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보며 덕선이는 정환이가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챈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정환이에 농담처럼 끝나버린 고백이 그 둘이 함께할 수 없음을 이제 끝나버린 것임을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이제 정말 서로의 관계가 친구 이상 이하도 아닌 친구의 관계로 남겠다는

무언의 의미였을까요. 서로 말하지 않았지만 서로 그렇게 눈빛으로 그렇기 마음으로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지

않았을 지 마치 '첫사랑 안녕'이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택이와에 달콤한 달달 로맨스의 시작이 너무 기쁘고 저까지 달달 해졌습니다.

또 무엇보다 응답하라 1988를 보며 향수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 모습이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환이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해있을 지 궁금함을 남겨줬던 것 같습니다.

 

1988년은 제가 초등학교를 다녔던 해입니다.

마지막에 쌍문동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어렸을 적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저희 동내에서 30분 정도 걸어가며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동내가 있었습니다.

저도 한 때 그 학원을 가기 위해 그 동내를 거의 매일 가다시피 했는데요.

 

 

 

 

 

 

 

 

 

중학생이 되고 더이상 그 동내를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버스도 없고 학교와도 거리가 멀고 그래서 잘 가지 않았다가 동사무소 때문에 가게 되었는데요.

집들이 다 부서져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황폐해진 그 동내를 보며 마음 한 구석이 아릿아릿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그 동내는 화려하게 변신하였습니다. 그 동내 이름을 되면 "거기 잘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내 아니냐"며

물을 정도로 화려해져 버렸더라고요.

 

응답하라 1988을 보며 어느 것들은 저게 저랬었나 하며 보게 되고 어느 것은 아 그 땐 그랬지 하게 되고

또 어느 것은 제가 너무 어릴 때라 가물가물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렸을 때 바나나를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싸서 잘 먹지 못했던 기억은 나지마 1개에 2,000원씩이나 했었나 500원 아니었나 하며 어릴 적 일들을

더듬어 보게 되더라고요.

 

몇 일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응답하라 1988 뒷북을 쳐 좀 웃기겠지만 따뜻한 온정과 풋풋했던 그 시절이

그 추억의 향수가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11/20 - [나의 스토리/일상 생활] - 우리 사회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미생 이후 오랜만에 나온 명품 드라마 송곳!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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